산타가 만난 아이들을 읽고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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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가 만난 아이들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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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가 만난 아이들을 읽고

사회복지학과를 다니면서 학교에 상주하는 학교사회복지사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나의 학창시절 내가 다니는 학교에도 학교사회복지사가 있었다면 학창시절의 힘들고 누구에게나 쉽게 말하지 못한 고민들에게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친한 친구에게조차 말하지 못한 고민들은 고작 일기장에 적어서 마음에서 내려놓곤 했으니까... 학창시절에 나의 고민들을 이해해주고 격려해주고 같이 해결해주는 사람이 있었더라면 좀더 추억이 많고 즐거운 학창시절을 보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학교사회복지사가 학교에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가를 절실히 느끼게 해주고 있다. 저자는 어릴적 꿈이 산타라고 했다. 그리고 산타는 행복하고 부유한 가정에만 찾아가서 선물을 준다 생각했다. 결국은 우리가 어릴적 생각했던 착한 사람에게 선물을 준다는 산타에 대한 믿음은 모두 거짓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이다. 왜냐면 결국 산타는 부모님이었으니까.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는 부모님을 보면서 저자는 본인 자신이 산타가 되어 가난한 아이들에게도 선물을 주겠다는 생각을 하며 산타가 될 것을 결심한다.
그리고 드디어 산타가 될 수 있게 해준 진정한 산타(선생님)를 학교에서 만나게 된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넌 안돼`라며 비웃었지만 산타는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며 `넌 할 수 있어` `포기하지마`라고 격려했다. 그런 산타의 믿음으로 인해 학교사회복지사가 될 수 있었고 아동청소년기의 가장 중요한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산타가 되어 아이들과 함께 생각하고 행복과 희망을 주는 그런 사람이 된 것이다.
나도 학창시절에 성적으로 고민하던 때가 있었다. 난 언제나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고 그만큼 결과도 좋았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때도 있었는데 그때 담임선생님은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말씀대신 `너의 이런 성적이 이해가 안된다`며 나에게 상처를 주곤 하셨다. 지금은 성격이 많이 바뀌었지만 그 당시엔 내성적인 성격이라 그리고 예민한 시기라 그런말을 성격좋게 넘기지 못했었다. 나 같은 사람은 조금만 격려하고 칭찬하고 믿어주면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는데 선생님의 질책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았던 기억이 난다.
특히 아동.청소년기의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선생님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아마 곁에서 항상 지지해주고 힘이 되는 산타 같은 어른이 곁에 있더라면 우리의 아이들이 좀더 학교를 더 친숙하게 생각할 뿐만 아니라 학교는 가기 싫은 곳이 아니라 즐거운 곳으로 인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처음 저자가 학교사회복지사로 근무할 당시 그곳은 아무도 다녀가지 않은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그것은 아무도 나를 반기지 않는 곳에서 아무런 존재 의미를 느끼지 못한 상황에서 그 의미를 찾고 내 존재를 혼자 찾아가야 한다는 점이 가장 힘들고 외로운 일이었다.`는 저자의 말처럼 학교사회사업이란것을 아는 이도 없었고 관심가져주는 이도 없어 혼자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거기서 포기하지 않고 기존 아이들이 가진 상담실의 부정적인 이미지의 편견을 깨기 위해 학교사회사업실도 이쁘게 꾸미고 사탕도 가져다 놓는 등 상담실 인식 개선에 많은 노력을 하셨다. 그리하여 점점 찾는 이도 많아지고 팬클럽이 생길만큼 기존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긍정적인 이미지로 전환되켰다.
그리고 무조건적 사랑, 강한 인내심, 학생의 생명에 대한 존경, 끝없는 희생을 바탕으로 학교사회사업을 알리는데도 쉼없는 노력을 했고 그 결과 아이들이 친구같은 존재로 느낄만큼 좋은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은 대부분은 가정환경이 좋지 않은 아이들이다. 그로 인해 아이들은 음주, 흡연, 정신질환, 학업부진, 성폭력, 학대, 빈곤, 자살 등 학생이 해서는 안될 문제들을 일으키며 삶의 고통과 생사를 넘나드는 고민들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면서 왜 학교사회사업이 필요한지 그 안에서의 학교사회사복지사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자신의 확신을 사회에 전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모든 아동청소년기의 문제가 가정에서 비롯되고 가정에서의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서로간의 대화를 통해서 서로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서로 알아야 한다고 말하여 가족간의 대화의 중요성도 말하고 있다. 가정안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만약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가정안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많은 아동, 청소년 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문제를 가정환경 탓으로 돌리지 말고 학교사회복지사의 노력으로 변화시키기보다 아이들 본인 스스로가 자신을 당당하게 생각하며 변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느끼해 해준다. 저자는 문제해결을 위해 아이들이 가진 생각들을 부모님과의 대화로 풀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었고 가정방문을 통하여 직접 부모님을 만나 가족간의 대화를 이끌어 내어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주기로 했다. 물론 학교사회복지사가 가정까지 개입하여 모두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부모 자식간의 거리를 좁히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준 것이다.
훗날 사회복지사의 길을 걸어가야 할 나에게 이 책은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아무리 힘든일이 있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는 가르침도 주었고 그리고 인간을 배려하는 것, 소수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것. 그리고 사회적 약자에 편에 서야 한다는 것도 알게 해주었다. 그리고 어떠한 마음으로 클라이언트를 대해야 하는지도 가르쳐 주었다.
학교사회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하며 ‘학교사회사업은 자신이 아니면 다른 누구도 할 수 없다’는 사명감으로 어떠한 고난에도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자리를 지켜나가며 최선을 다하는 저자의 모습이 멋져 보였다. 그리고 그런 사명감과 자신감, 인내심을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자신의 신념과 사명감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해낸 저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자료출처 : http://www.ALLReport.co.kr/search/Detail.asp?pk=16212894&sid=sanghyun7776&key=



[문서정보]

문서분량 : 2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산타가 만난 아이들을 읽고
파일이름 : 산타가 만난 아이들을 읽고(2).hwp
키워드 : 산타,만난,아이들,읽고,산타가,아이들을
자료No(pk) : 16212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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