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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감상문] 서유견문을 읽고
서유견문을 읽고
이 책의 저자인 유길준은 우리나라 최초의 구미 유학생으로 1895년 을미개혁 때 단발령을 주도한 개혁정치가였으며, 외국 여행기록을 토대로 최초의 국한문 혼용체 저서인 ‘서유견문’을 저술한 개화사상가다. 흥사단 창립에 참여했으며, 실천력을 갖춘 개혁정치가였으며, 민중과 함께 하고자 한 개화 운동가였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국어를 보급하고 연구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문학자로 ‘대한문전’을 저술하기도 했다.
유길준의 서유견문은 일본과 미국을 유학하고 유럽을 경유하여 여행할 때 보고 느낀 것을 적은 위에도 나와 있듯이 최초의 국한문 혼용체 기행문이다. 서유견문을 쓴 시기는 대략적으로 1885년 12월 그가 미국유학중 갑신정변으로 귀국하는 길에 정부에 연금되었다가 1892년 11월 자유를 찾는 기간까지이다.
그는 탈고 후에 그 원고를 그대로 가지고 있다가 갑오개혁이 진행되면서 등용되어 일본에 가는 길에 가지고 가서 1895년 간행하였다. 서유견문은 모두 20편으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그중 설명적 논설문이 18편 기행문이 2편이다.
제 1편과 2편은 세계의 산, 바다, 강, 호수, 인종, 물산 등 인문지리적인 개론이고, 제 3편과 제 4편은 ‘방국의 권리’, ‘국민의 교육’, ‘국민의 권리‘ 등 개화파로서의 의견을 밝힌 계도적인 글들로 구성돼 있다. 제 5편에서 제 18편까지는 서양의 문물, 제도, 교육, 정치형태, 정부의 직분, 세금, 군대, 화폐, 법률, 경찰제도, 건강법, 서양 학문, 종교, 관혼상제, 놀이, 시설, 문명기기 등이 총 망라돼 있다. 또한 제 19편과 제 20편에서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벨기에 등 여러 대도시의 여행을 기록한 견문을 수록해 놓았다.
유길준은 서유견문을 자신의 견문과 지식을 기반으로 한 개화사상과 가슴속에 품고 있던 애국 충성을 바탕으로 하여 저술했음으로 결국이 작품은 기행문이기 이전에 개화와 국가에 대한 자기 성찰이자 국민들에게 보내는 분명한 메시지이기도 하다.
서유견문이 지닌 가치는 국한문혼용체로 서술하여 서양의 근대 문명을 한국에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한편 한국의 실정에 맞는 자주적인 개화사상인 실상개화를 주장했다. 그의 개화사상은 실학의 통상개국론 중국의 양무 및변법론 일본의 문명개화론 서구의 천부인권론 및
사회 계약론 등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었다. 유길준은 서유견문에서 개화사상을 개화에 대한인식 개화의 개념 개화의 방법 개화의 등급 등으로 나누어 서술했으며 개화를 하는데 있어 외국 문화를 자국의 실정에 맞추어 수용하고 소화하여 자국의 우수한 문화도 계승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서유견문에 실린 외국문물에 대한 소개는 당시 국민들에게 새로운 개화사상에 눈뜨게 하여 갑오개혁의 사상적배경이 되었을 뿐 아니라 갑오개혁이후 우리나라의 근대화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더구나 서유견문은 우리나라가 외국에 문호를 개방하고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개화기에 쓴 것으로 이시기는 새로운 문물이 들어오고 열강들이 조선을
침탈하려던 시기이기도 했다. 이러한 격동과 위기의 상황에서 서유견문은 진정한 애국의 길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었다. 이 책 곳곳에는 유길준의 애국심과 애국의 올바른 자세를 지적하는 내용이 들어있는데 그는 각국의 권리를 논하면서 아무리 약소국의 군주라 하더라도 강대국의 군주와 동등한 예를 주고받고 있으며 강대국에서 파견된 사신이 약소국의 국왕과 대등한 행동을 하는 것은 잘못된 행위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의 모든 상권이 다른 나라 사람에게로 넘어간 것을 안타까워하는 대목 등은 그의 남다른 애국충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열강의 틈에서 새롭게 일어서려는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무엇이 진정한 애국이고 애국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지적한 것이라 하겠다.
유길준이 서유견문에서 쓴 글 중에 굉장히 감동받은 대목이 있다.
“세계 모든 나라를 둘러 보건데 각 나라의 언어가 다른 까닭에 문자 또한 같지 않으니 무릇 언어란 사람의 생각이 음성으로 나타난 것이요 문자란 사람의 생각이 일정한 형상으로나타난 것인 까닭에 언어문자는 나누면 둘이요 합하면 하나가 되는 것 이라고 할 수 있는 물건이다.”
이 부분은 딱 처음 읽었을 때부터 마음에 들었다. 사람의 생각이 음성으로 사람의 생각이 일정한 형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유길준이란 사람에 대해서 나름의 생각을 해보았는데 유길준은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 이였을 것이다.
서유견문이 국한문 혼용체 인 것도 여자, 아이, 노인, 할 것 없이 모두 쉽게 읽으라고 국한문 혼용체를 쓴 것이다. 이것만 봐도 유길준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유길준은 똑똑한 사람 이였을 것이다. 언어의 표현력도 그렇고 책을 읽으면서 유길준은 이러한 사람이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보았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일반적인 기행문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 중 70~80은 백과사전을 보는 것 같다. 세계는 5대양 6대주로 구성되어 있고, 어떤 바다가 크고 어떤 산이 크고 이러한 사실적 내용들이 있다.
물론 이 책은 그가 100% 직접 경험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 한다. 유길준 그도 책에서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한 찌꺼기만 모았다’라고 표현하였는데, 이는 그가 서적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한 내용을 옮겨놓았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실제로 그는 일본 근대사에 많은 공헌을 한 ‘후쿠자와 유키치’가 세운 게이오 의숙에 입학하여 학습을 하기도 하였다. 이런걸 보면 후쿠자와 유키치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20~30정도의 글은 그가 직접 경험한 내용들이 있는데 현재와 비교하는 재미도 있다.
예를 들어 런던의 경우 도심이 너무 복잡하여 기차를 노상에 설치하기 힘들어 땅속에 굴을 뚫어 다니게 하였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지금의 지하철이다.
이 시대의 땅속을 다니는 기차라니... 정말 신기하고 놀랍다. 지금은 당연시 되는 교통수단이지만 그때는 상상도 못한 아이디어 였을 것이다. 그 외에도 많은 부분들을 현재와 비교하며 보면 재미있다. 이 책을 읽어
자료출처 : http://www.ALLReport.co.kr/search/Detail.asp?pk=11037074&sid=sanghyun7776&key=
[문서정보]
문서분량 : 2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도서감상문 다운로드 서유견문을 읽고
파일이름 : [도서감상문] 서유견문을 읽고.hwp
키워드 : 도서감상문,서유견문,읽고,다운로드,서유견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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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유길준은 우리나라 최초의 구미 유학생으로 1895년 을미개혁 때 단발령을 주도한 개혁정치가였으며, 외국 여행기록을 토대로 최초의 국한문 혼용체 저서인 ‘서유견문’을 저술한 개화사상가다. 흥사단 창립에 참여했으며, 실천력을 갖춘 개혁정치가였으며, 민중과 함께 하고자 한 개화 운동가였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국어를 보급하고 연구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문학자로 ‘대한문전’을 저술하기도 했다.
유길준의 서유견문은 일본과 미국을 유학하고 유럽을 경유하여 여행할 때 보고 느낀 것을 적은 위에도 나와 있듯이 최초의 국한문 혼용체 기행문이다. 서유견문을 쓴 시기는 대략적으로 1885년 12월 그가 미국유학중 갑신정변으로 귀국하는 길에 정부에 연금되었다가 1892년 11월 자유를 찾는 기간까지이다.
그는 탈고 후에 그 원고를 그대로 가지고 있다가 갑오개혁이 진행되면서 등용되어 일본에 가는 길에 가지고 가서 1895년 간행하였다. 서유견문은 모두 20편으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그중 설명적 논설문이 18편 기행문이 2편이다.
제 1편과 2편은 세계의 산, 바다, 강, 호수, 인종, 물산 등 인문지리적인 개론이고, 제 3편과 제 4편은 ‘방국의 권리’, ‘국민의 교육’, ‘국민의 권리‘ 등 개화파로서의 의견을 밝힌 계도적인 글들로 구성돼 있다. 제 5편에서 제 18편까지는 서양의 문물, 제도, 교육, 정치형태, 정부의 직분, 세금, 군대, 화폐, 법률, 경찰제도, 건강법, 서양 학문, 종교, 관혼상제, 놀이, 시설, 문명기기 등이 총 망라돼 있다. 또한 제 19편과 제 20편에서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벨기에 등 여러 대도시의 여행을 기록한 견문을 수록해 놓았다.
유길준은 서유견문을 자신의 견문과 지식을 기반으로 한 개화사상과 가슴속에 품고 있던 애국 충성을 바탕으로 하여 저술했음으로 결국이 작품은 기행문이기 이전에 개화와 국가에 대한 자기 성찰이자 국민들에게 보내는 분명한 메시지이기도 하다.
서유견문이 지닌 가치는 국한문혼용체로 서술하여 서양의 근대 문명을 한국에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한편 한국의 실정에 맞는 자주적인 개화사상인 실상개화를 주장했다. 그의 개화사상은 실학의 통상개국론 중국의 양무 및변법론 일본의 문명개화론 서구의 천부인권론 및
사회 계약론 등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었다. 유길준은 서유견문에서 개화사상을 개화에 대한인식 개화의 개념 개화의 방법 개화의 등급 등으로 나누어 서술했으며 개화를 하는데 있어 외국 문화를 자국의 실정에 맞추어 수용하고 소화하여 자국의 우수한 문화도 계승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서유견문에 실린 외국문물에 대한 소개는 당시 국민들에게 새로운 개화사상에 눈뜨게 하여 갑오개혁의 사상적배경이 되었을 뿐 아니라 갑오개혁이후 우리나라의 근대화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더구나 서유견문은 우리나라가 외국에 문호를 개방하고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개화기에 쓴 것으로 이시기는 새로운 문물이 들어오고 열강들이 조선을
침탈하려던 시기이기도 했다. 이러한 격동과 위기의 상황에서 서유견문은 진정한 애국의 길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었다. 이 책 곳곳에는 유길준의 애국심과 애국의 올바른 자세를 지적하는 내용이 들어있는데 그는 각국의 권리를 논하면서 아무리 약소국의 군주라 하더라도 강대국의 군주와 동등한 예를 주고받고 있으며 강대국에서 파견된 사신이 약소국의 국왕과 대등한 행동을 하는 것은 잘못된 행위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의 모든 상권이 다른 나라 사람에게로 넘어간 것을 안타까워하는 대목 등은 그의 남다른 애국충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열강의 틈에서 새롭게 일어서려는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무엇이 진정한 애국이고 애국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지적한 것이라 하겠다.
유길준이 서유견문에서 쓴 글 중에 굉장히 감동받은 대목이 있다.
“세계 모든 나라를 둘러 보건데 각 나라의 언어가 다른 까닭에 문자 또한 같지 않으니 무릇 언어란 사람의 생각이 음성으로 나타난 것이요 문자란 사람의 생각이 일정한 형상으로나타난 것인 까닭에 언어문자는 나누면 둘이요 합하면 하나가 되는 것 이라고 할 수 있는 물건이다.”
이 부분은 딱 처음 읽었을 때부터 마음에 들었다. 사람의 생각이 음성으로 사람의 생각이 일정한 형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유길준이란 사람에 대해서 나름의 생각을 해보았는데 유길준은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 이였을 것이다.
서유견문이 국한문 혼용체 인 것도 여자, 아이, 노인, 할 것 없이 모두 쉽게 읽으라고 국한문 혼용체를 쓴 것이다. 이것만 봐도 유길준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유길준은 똑똑한 사람 이였을 것이다. 언어의 표현력도 그렇고 책을 읽으면서 유길준은 이러한 사람이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보았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일반적인 기행문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 중 70~80은 백과사전을 보는 것 같다. 세계는 5대양 6대주로 구성되어 있고, 어떤 바다가 크고 어떤 산이 크고 이러한 사실적 내용들이 있다.
물론 이 책은 그가 100% 직접 경험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 한다. 유길준 그도 책에서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한 찌꺼기만 모았다’라고 표현하였는데, 이는 그가 서적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한 내용을 옮겨놓았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실제로 그는 일본 근대사에 많은 공헌을 한 ‘후쿠자와 유키치’가 세운 게이오 의숙에 입학하여 학습을 하기도 하였다. 이런걸 보면 후쿠자와 유키치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20~30정도의 글은 그가 직접 경험한 내용들이 있는데 현재와 비교하는 재미도 있다.
예를 들어 런던의 경우 도심이 너무 복잡하여 기차를 노상에 설치하기 힘들어 땅속에 굴을 뚫어 다니게 하였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지금의 지하철이다.
이 시대의 땅속을 다니는 기차라니... 정말 신기하고 놀랍다. 지금은 당연시 되는 교통수단이지만 그때는 상상도 못한 아이디어 였을 것이다. 그 외에도 많은 부분들을 현재와 비교하며 보면 재미있다. 이 책을 읽어
자료출처 : http://www.ALLReport.co.kr/search/Detail.asp?pk=11037074&sid=sanghyun7776&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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